굴업도+소야도 백패킹 (1) 준비편 (배편 예약, 준비물)
굴업도+소야도 백패킹 (1) 준비편 (배편 예약, 준비물)
캠핑을 시작한지 2년, 횟수로는 몇번 되지 않아서 여전히 초보지만 이제는 굴업도를 가보고 싶다.
아직 가이라인도 안쳐본 초보라 텐트와 함께 데굴데굴 굴러갈지 모른다는 걱정이 들지만,
여기에 기록하면서 차근차근히 준비 해보려 한다.
1. 배편
원래 굴업도는 인천항 - 덕적도 - 굴업도 이렇게 중간에 환승을 해서 배를 두번 타야만 가는 곳이었다.
굴업도로 들어가는 배는 다른 섬을 오가는 작은 배라, 표를 구하기도 매우 힘들었는데 24년 말 부터 인천 - 굴업도 직항편 배가 생겼다.
거의 400명을 실을 수 있는 큰 여객선이 투입 되어서 표를 구하기도 훨씬 수월해졌고, 이동 시간도 줄어서 매우 좋다.

인천 오전 9시 출발, 굴업도 11시 50분 도착 / 나올때는 굴업도 11시 50분 출발, 인천 15시 45분 도착이다.
표는 [가보고싶은섬] 어플에서 구입 가능 하고, 상세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 고려고속훼리 https://www.kefship.com
우리는 소야도에서 하루 더 묵고 나오는 코스라, 굴업도에서 덕적도 진리항으로 가서 소야도로 다리를 건너갔다가,
다시 진리항에서 인천으로 귀가 하는 배편을 예약했다. (굴업-덕적 표는 오픈을 기다리는 중…)

2. 준비물

오랜만에 나가는 백패킹이라 이것저것 체크하게 된다. 더군다가 굴업도는 바람도 세고, 화장실도 없어서 난이도가 조금 심화되었다.
2-1. 바람 대비 - 가이라인 미리 사고 집 앞에서 연습 한번 해보기
기본 팩만 박았다가는 절벽 앞 바닷 바람에 텐트와 같이 날아갈 지도 모른다.
가이라인 미리 사서 텐트 어디 묶어야하는지 어떻게 설치하면 좋을지 연습을 미리 해야할 것 같다.
2-2. 식사 - 비화식으로 바로쿡 챙겨가거나, 인천에서 회 포장해가기
내가 알기로 굴업도는 불을 피우면 안되는 곳인데, 백패킹 후기에 화식으로 식사하시는 분들이 꽤나 보여서 잠깐 헷갈렸다.
나 하나쯤 불 작게 피우는건 괜찮겠지 하지 마시고 다들 노지에서는 자연을 보호합시다 ^^
2-3. 화장실 - 휴대용 화장실 챙기기
굴업도에서 텐트 치는 포인트들에는 화장실이 없다.
최대한 덜 마시고, 덜 먹어서 화장실 갈 일을 최소화하고, 혹시 모르니 휴대용 화장실과 쓰레기 봉투를 챙겨갈 예정이다.
예전에 캠핑하러 갔던 덕적도의 어느 주민 분께서 굴업도 거기 그냥 똥밭인데 왜 가려고 하냐고 하셨었는데 ..
본인이 남긴 쓰레기나 뒷처리 한것들은 꼭 꼭 챙겨서 나오셨으면 좋겠다.
그외는 평소 캠핑할때와 큰 차이가 없는 물건들이다.
3. 기타
굴업도에 하선하면 근처 민박집 사장님들께서 손님 픽업용으로 트럭을 태워 주신다고 한다.
꼭 예약하지 않아도 탈수 있다고는 하지만, 굴업도 지역 경제에 이바지도 할 겸, 민박집 점심을 예약해서 식사라도 하고 옵시다.
나는 들어가는 날 점심을 예약할 예정이다.
산장민박 - 010.5202.3227
이장민박 - 032.832.2820
장할머니민박 - 032.831.7833
고씨민박 - 032.832.2820 /010.3931.2061
현아민박 - 032.819.2554 / 010.8626.2554
굴업민박 - 032.831.5349
숙이네펜션 - 010.3134.3848/ 010.4099.3848
준비물 리스트도 쓰고 배편도 예약하니 벌써 기대가 된다.
제발 5월 초에 날씨가 좋았으면!